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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준의 문화/예술 비평
미디어아트, 현재의 상황 1960년대 초, 백남준은 비디오‘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기존 예술이 가지고 있던 통념들을 비틀고 전복시켜 버렸다. 이러한 그의 작업이 전 세계적으로 예술계 및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까닭은 비디오’라는 매체 자체가 지닌 특이성 때문이 아닌 그 시대의 사회적 문화적 양상, 그리고 예술적 흐름 등이 매체가 지닌 속성들 속에서 제시되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기술에 의해 탄생된 매체들은 예술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특히나 기존에 분리되어 발달해 온 다양한 예술 장르들이 하나의 형태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감 또한 불러일으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미디어아트의 상황을 점검해 보자. 디지털 환경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이 여기저기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Assembling for Eternity 1/ urethane rubber on stainless steel / 34x34x48 (cm) / 2008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깡은 인간의 욕망에 대해 완벽한 기의를 갖지 못하고 끝없이 의미를 지연시키는 텅 빈 연쇄고리라고 말한다. 그의 이러한 언급은 실재하는 것처럼 보인 욕망의 대상이 실제로는 허구이며, 그러기에 완벽한 기의를 갖지 못한 기표로서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 욕망이란 개념은 과연 그러한가? 번지르르한 껍데기만을 지닌 채 우리 주변에서 실재하고 있지는 않는가? 김병호의 작업은 이러한 허구적인 인간의 욕망, 그리고 그것의 판타지를 실재적으로 재현한다. 그는 차가운 금속을 조립하고 말쑥하게 마감하여 하나의 형상을 만..
이번에 기아(KIA)에서 새로나올 스포티지 R의 이미지 입니다. 책임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는 소렌토 R 에서 이미 기아'의 디자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생각합니다만, 이번 스포티지와 아래 말씀드릴 K5는 정말, 기아'가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그것도 디자인 능력으로 유수의 명차 대열의 차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만드네요. 여기저기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이미 현재&기아'의 엔진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있고 (어느정도 요즘 국내 차량을 보면 납득이 가고 있습니다. ... 정말!?) 트랜스미션 / 금형기술 부분에 있어서도 세계 수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급기야 뱅글' 형님(크리스 뱅글. 과거 BMW 총괄 디자이너 : 7 시리즈를 시작으로 혁명적인 bmw의 라인..
언젠가부터 하나씩 모은 렌즈들이 꽤 되네요. 특히, 35~50mm 화각대의 렌즈들은 10개 가까이 됩니다. 저는 전문 사진가도 아니며 심지어 열정적인 취미사진가 또한 아닙니다.(사진은 아이폰으로 제일 많이 찍지요^^;) 예전에 그러했던 적이 있었긴 했지만요. 요즘에 와서는 그냥 카메라'와 렌즈' 자체에 관심이 있는 이상한 콜렉터 정도 되겠네요. 때문에, 렌즈들을 모으는 기준도 사진하시는 분들이 중시하는 기준'과는 조금 다릅니다. 어쩌면, 요즘 저같은 분들이 많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기준이 몇 가지 있긴 합니다. 보통, 해상력 내지는 렌즈의 색감 등을 많이 참조하십니다만,,, 저는 그보다는 우선적으로 아래의 항목들을 생각하는 편입니다. 1. 렌즈 모양새/만듦새 -> 그런데, 이것이 수많은 변수들을 내포하..
오늘 소개할 모델은 태그호이어의 '모나코(Monaco)' 입니다. 처음 나온 모델로부터는 벌써 40년이상 역사를 지닌 모델이네요. 젊은 이미지의 태그'이지만, 모나코의 경우 젊고 모던한 브랜드의 이미지보다는 과거의 클래식한 맛이 물씬 풍기는 모델이랍니다. 때문에, 브래슬릿 보다는 가죽 스트립이 기본 스트립으로 되어있습니다. 원래 태그'모델들은 별루 디자인적으로 흥미를 못느꼈는데,,, (특히, 링크나 아쿠아 시리즈 등의 쿼츠 모델들은 정말..) 몬자-모나코 계열의 녀석들은 예외적으로다가 관심이 가는 모델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디자인에 끌려서 구입했었는데 기왕 무리해서 구입한 이상, 시계에 대한 역사는 알고 차려고 하고 있답니다^^; 1969년 첫 등장한 모나코는 여타의 태그 모델과는 다르게 사각형의 형태로..
과거 필름사진시절부터 다양한 카메라들을 사용해 왔습니다만, 아무래도 디지털 카메라에 와서는 몇 가지 카메라를 사용해봤어도 크게 감흥이 없더군요. 예전처럼 사진을 많이 찍을 기회도 없고, 기회가 주어져도 예전처럼 큰 카메라 가방에 렌즈들과의 씨름은 사양하게 되었답니다. 아직도 올드카메라들을 사진찍는 용도가 아니라 장식용 내지는 자기만족용으로 콜렉션하고 있습니다^^; but, 올림푸스에서 e-p1이 발매되고, 예전부터 pen 시리즈는 너무 좋아하는 카메라들인지라 한번 사용해보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 gf-1이 등장한 것이지요. 이 녀석은 물론 파나소닉 컴팩 디카의 인터페이스가 그대로 녹아있긴 합니다만, 나름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좀 묻어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아는 동생이 일본에서 ..
생애 첫 미놀타 카메라가 생겨버렸습니다. 이상하게도 별 인연이 없던 브랜드인데, 아예 회사도 없어진 지금에서야 사용해보게 됐군요. 특히나 대문자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나서는 정말 한번도 고려하지 않았던 카메라가 바로 미놀타였습니다. 과거 소문자시절의 미놀타(MINOLTA' 가 아닌 minolta')들은 분명 매력적인 녀석들이었지만, 사실 대체자들이 항상 있었죠. 여튼 늦게나마 사용해보게 된 첫번때 미놀타는 CL 입니다. 이녀석은 사실 어찌보면 라이카의 서자같은 녀석인데, 당시 M5의 실패로 도산위기에 처한 라이카가 일본의 미놀타를 통해 저가형의 M 마운트 바디를 주문생산하게 된 것이 이 녀석의 탄생비화입니다. 전 라이카 광신도는 아니지만, 렌즈의 성능을 고사하더라도 라이카 바디와 렌즈들의 만듦새와 디자인은..
올림푸스 펜? 한번쯤, 아마도 클래식 카메라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집 장롱에서나 어느 허름한 카메라 샵의 진열장에 쌓여있는(진열되지 못하고 구석에 처박힌^^;) pen series를 보신 적이 있으시리라. pen 시리즈의 역사는 195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혹자는 펜 시리즈가 필름의 절반을 사용하는 'half' 판이라는 형식때문에, 석유파동때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대중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진 카메라라고 하던데,,, 사실 석유파동은 1973~1974년, 1978~1980년 두 차례에 걸쳐 발생되었던 현상이니, 아마도 석유파동이 펜이 만들어지고 난 후 펜 카메라를 보급시키는 데에 원인 제공을 한 것으로부터 이야기가 흘러 나온듯 하다. 개인적으로 카메라 회사들중 올림푸스와 펜탁스, 롤라이와 라이카..
2009.12.26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의 작은 콘서트. 좋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새로운 디지털 바디인 panasonic 의 gf 에 물려 비교해 본 이미지입니다. 본래의 번들렌즈인 14-45 렌즈는 비교적 만듦새나 화질이나 만족스러운 렌즈네요. 과거, 라이카와의 기술제휴의 영향인지 렌즈 외관에서도 라이카의 느낌이 조금씩 묻어납니다. 올림푸스 e-p1과 함께 발매된 17mm f2.8 렌즈는 상당히 가볍고 얇습니다. 파나소닉의 20mm f1.7 렌즈가 불만이 나오기 힘든 렌즈인지라, 아마도 비교시 17mm는 여러 부분에서 열세일 것이라 예상되지만,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파나 20보다) 가볍고, 어쩌면 바디와의 밸런스도 잘 맞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마이크로포서드 바디를 구입하게 만든 결정적 이유는, 센서와 렌즈와의 짧은 거리때문에 가능해진 과거의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
어릴 적 그토록 관심없던 오토바이에 이상하게 올해들어서 갑자기 타고 싶어지더니, 급기야는 월초 홍대 근처에 주차되어 있던 honda의 벤리를 보고서는 마음이 굳어져 버렸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구입 ㅠ.ㅠ) 친구들은 나이들어 무슨 주접이냐며, 비웃어대고 있지만 ㅎㅎ 저는 이상하게 갑자기 너무 타고 싶더라구요. 차를 가지고 다닐때,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보며 너무 위험하지는 않은가, 운전에 정말 방해된다'라며 불평을 늘어놓던 제가 이제는 차는 처박아놓은채, 매일 이녀석만 가지고 나갈 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제 첫 바이크인 이녀석은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합니다. 사실, 클러치달린 바이크는 운전조차 처음인지라,,, 운행만 되는 저렴한 놈으로 덥석 구매해왔습죠. 으흐. 그래도 여기저기 손봐가며, 조금씩 꾸..
앨리스온 4월 인터뷰 작가였던, 김병호 작가가 도크봇'에서 발표를 한다고 하네요. 지난 최태윤 작가의 소개로 문지문화원에서 워크샵?을 진행했던 도크봇은 예전 업그레이드'라는 뉴 미디어아트 그룹 네트워크와 유사한 국제적 네트워크 입니다. 도크봇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설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 김병호 작가의 발표는 이번 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가 보셔요~^^ ---------------------------------------------------------------- '도크봇'은 전 세계 78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국제적인 네트워크입니다. 도크봇(Dorkbot)은 전기에 의해 작동되는 신기하고 재미난 것을 추구하는 커뮤니티입니다. 뉴미디어 아트, 그리고 오픈소스 등 ..
2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 층들은 현재 어떠한 문화적 코드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가? 우선, 위의 질문을 보다 명확하게 만들기 위해 몇 가지를 전제 조건을 설정해본다. 질문 속 대상은 현재,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2030 세대이며 일정 시간 자기 계발을 시도하고 여타의 시간에는 다양한 문화적 행위를 하는 평범한 젊은이들이다. 이러한 전제 사항을 분석에 앞서 밝히는 이유는 현대 사회에 너무나도 다양한 문화적 형태가 존재하며 2030세대의 경우, 보편적이지 않은 기준을 가진 이들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에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면, 현재 2030 세대들의 문화 코드는 가상화 된 문화(특히, 대중문화)속에서 생성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젊은 세대의 몇 가지의 생활 패턴..
디지털 카메라는 더이상 새로운 카메라들을 봐도 별루 끌리지가 않았는데, 이번 마이크로 포서드 시리즈?들은 좀 다르네요. 처음에 포서드 시스템을 올림푸스가 발표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너무 과도기적인 시도때문에, 무수한 유저들이 바디 및 렌즈 교환 비용을 지출하겠군. 하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e-1을 구입해서 사용했었지만..)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마이크로 포서드'는 과거의 포서드의 장점만을 가지고 온 듯 합니다. 모 이제는 dslr도 크기가 작아져서, 과거처럼, slr을 쓰자니 크기가 부담되고, 컴팩트를 쓰자니 화질이 영... 이라고 했던 나름의 공식이 크게 작용하지는 않지만,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을 채용한 카메라들을 보니, 올림푸스가 왜 포서드를 그리 고집했는지 답이 좀 보이는 듯 하네요. (사실..
'Tse Su-Mei' (2009) Installation view at Contemporary Art Gallery, Art Tower Mito Including '1000 words for snow' (2008) 오늘이었네요. 일본의 Contemporary Art Center, Art Tower Mito 에서 Tse Su-Mei의 개인전이 오픈하였습니다. 저도 앨리스온 플래닛'에 올려진 정보를 보고 작가의 작업을 보게 되었는데요. 무언가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 듯한 느낌이 좋아서 올려봅니다. 가까운 일본인지라?^^; 이런 전시들이 묶여져 있다면, 한번쯤 여행차 다녀오면 좋을텐데... 하다가도, 환율 생각을 하니. 음... Tse Su-Mei, 'The Master of Go (after Yas..
grd _Istanbul_2008 어느날 갑자기 문득 떠오르는 도시, 장소가 있습니다. 한번 스쳐지나간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기억은 이상하리만큼 생생해서 그 때의 기분이라던지, 바람의 냄새라던지 그런 것들이 기억나는 거죠^^; 이스탄불'이란 도시는 그런 면에서 제게 자주 떠오르는 도시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한국과는 다르면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죠. 생선을 넣어 바로 만들어주는 생선케밥?이라던지, 홍합과 밥이 절묘하게 뒤섞인 홍합밥은 당시에는 별루 맛이 없었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자꾸 떠오릅니다. 언제 다시 가보려나요. ㅎㅎ contax g / biogon / provia _Istanbul_2008
헉. 오늘 웹을 둘러보다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평소, 넷북의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sony의 c1보다 크기, 무게, 특히나 만듦새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위안을 삼고 구매의욕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본 제품은 그런 핑계?들이 전혀 안먹히는 것인지라 벌써부더 기대 + 걱정이 들고 있답니다. 소개할 제품은 Always Innovating'사가 만든 터치스크린 방식의 넷북인데요. 넷북+타블렛의 개념에 배터리 지속시간이 10시간을 넘는다하니... 디자인 좀 보셔요~ ㅠ.ㅠ 다만,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사의 600MHz OMAP3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작동하고 리눅스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omap3는 pda 등에 많이 사용된 cpu로 아는데, 성능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
디지털 푼크툼의 순간에도 아픔이 존재할까 : 강홍구 작가의 시리즈, 시리즈 를 중심으로 포이에르바하 Ludwig Feuerbach는 19세기 중반, 당시의 사회의 모습에 관해 “사물보다 형상을, 원본보다 복제를, 현실보다 표상을, 본질보다 가상을 선호”한다고 언급하며 무한한 권위를 지닌 이미지의 시대를 예고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예고는 한 세기를 넘어 디지털 이미지로 점철된 현재의 상황에 이르러 더욱 유효해 진 듯 보인다. 왜냐하면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들은 그 근본적 체질 자체가 가상적으로 변화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 아날로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사진이 현실의 순간을 포착하여 현재화하는 것이었다면, 그리고 그것의 (예술적) 가치가 실제적 상황과 사진가의 기다림이 만들어 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