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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준의 문화/예술 비평
현대자동차의 ‘Brilliant Interactive Art’ 프로모션 도시의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 건축물의 외관은 옷을 갈아입듯 화려한 색채의 광고판으로 도 배되고 있고,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역사 같은 이동을 위한 장소조차도 비워져 있는 공간을 찾기 가 어려울 정도로 이미지와 영상, 텍스트로 가득 찬 광고들이 득실거린다. 이러한 풍경은 우리에 게 더 이상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변화된 도시 속에서 수 많은 이미지들에 의해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는 과거, 한정된 공간에서만 감상이 가능했다. 미술관이나 갤러리, 교회나 성당 같은 종교적 장소 등이 그러한 장소였다. 그러나 최근 발달한 기술은 건축물의 외벽 을 LED와 같은 미디어로 구성하여 과거 실내에 갇혀있었던 이미지를 건물 외부..
Scroll Down Journey / HD 2D animation, 6’20”, 2015 #1 고정된 개체, 변화하는 현실 화면 중앙에 작은 자동차가 나타난다. 화면은 빠르게 자동차의 움직임을 쫒는다. 모든 것이 숨 가쁘게 변화하지만 자동차와 화면은 고정되어 있다. 익숙한 풍경들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도 중앙의 자동차는 화면의 중심을 지킨다. 자동차에 뒤따르는 연기만이 자동차의 움직임을 드러내며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만든다. 최성록의 신작 는 우리에게 이와 같이 고정된 개체로부터 변화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현실 속의 개체가 변화하는 것이 아닌 고정된 개체 주변을 현실이 변화하며 쫓는 것이다. 과거로부터 우리에게 현실-세계는 고정된 상수 값으로 존재했다. 변화하는 것은 그 ‘세계 속의 ..
과거로부터 예술은 일종의 가상적 사건이었다. 동굴 속에 황소를 그려 넣을 때에도 그 황소는 당시 그린 이의 머릿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이미지로서 기능했고 또한 그것을 보는 이들에게도 황소는 그저 벽에 그려진 대상을 넘어 실제 황소를 그 장소에 현전시키는 마법과 같은 환영으로 존재했다. 우리가 이러한 사건을 예술이라 규정하는 이유도 그것이 어떠한 사실 자체만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로부터 다양한 상상력이 더해진 무한한 사유의 장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술에 있어 이미지가 정지해 있다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되는 요소는 아니었다. 오히려 이미지의 운동은 사유의 확장을 저해하는 반-사유적 요소로서 취급되기도 하였다. 일찍이 초기 영화의 놀라움이 철학적 사유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보는 이들..
‘떠올리다'. ‘회상하다’ 등의, 기억에 따라붙는 술어는 기억이 과거의 지나간 사건을 지각의 흐름 속에 소급하는 행위임을 인식시킨다. 우리의 기억은 불완전한 동시에 불규칙적으로 소환된다. 이는 ‘기억’이란 프로세스가 인식 과정에 후행하기 때문이며, 선행되는 인식의 과정에서 이미 임의성과 자의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기억은 완전한 형태로 소환될 수 없으며, 그 과정 또한 규칙으로 묶어두기 어렵다. 만약, 이러한 과정을 보편적 흐름으로 귀결시키고자 한다면 우리는 인식과 기억을 지배하는 우리의 감성/감정과 충격에 대한 논의를 우선 진행해야 한다. 결국, 우리에게 기억이란 스스로의 내재적 규칙에 의거한, 따라서 타인이 보기에는 충분히 불규칙적 알고리즘으로 인식될 수 밖에 없다. 그러..
으헉. 보지 말아야할 것을 보고 말았다 ㅠ.ㅠ 실버 바디마저. 이쁘다.... 위 이미지는 예전에 가지고 있던 필카 Pen-FT (제 카메라 사진은 아니에요^^;) 사실, F계열 바디와 더 흡사한 것은 이전 디지털 pen 시리즈이긴 하다. 가로로 긴 와이드한 바디가 F계열 바디의 특징이었으니. http://joony-aliceon.tistory.com/95 그래도 저 바디 앞면의 다이얼을 어찌할거야. ㅠ.ㅠ
요즘은 스카이프를 통한 발표가 대세인듯. 2016. 9. 24 @ Asia cultural art center 26 @ Artience
John Hockenberry Magazine : Building a Better Batteryhttp://www.wired.com/2006/11/battery/
잠에 대하여 경건하고 아울러 겸손하라. 그리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을 밝히는 자를 피할지니라. F. Nietzsche
오늘의 책 구매. 1.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_F. 니체2. 상상적 기표 - 영화,정신분석,기호학 _크리스티앙 메츠3. 피아노의 숲 26 _마카토 이시키 그러고보니 니체를 제대로 읽어본적이 없다. 그래도 제일 먼저 볼 책은. 대망의 피날레. 피아노의 숲.
THE STREAM screening : 이정민 @ The MEDIUM
THE STREAM screening : 박병래 @ The MEDIUM 스크리닝 작품 1. 2. 3. 4. 5. 6. 7. part I / II / III 8.
직관이 통찰로, 통찰이 계산으로 수렴될 때 : 알파고(AlphaGo)가 제기한 포스트휴먼에 대한 질문 최근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 구글의 자회사이자 영국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개발 회사인 딥 마인드(Deep Mind)의 알파고(AlphaGo)의 승부 이야기가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물론, 이러한 관심은 바둑 자체에 대한 것은 아닐 것이다. 최신 기술의 향방이나 바둑에 전혀 관심 없는 이들에게도 이들의 승부는 단순히 바둑 승부가 아닌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논의가 끊이지 않는 화제 거리를 제공해 주었는데, 이는 우리가 흔히 SF영화를 통해 경험해왔던 기계가 지배하는 미래상에 관한 현실의 리포트이자 인간과 비인간을 구별해 온 인간 고유의 직관 혹은 통찰 능력에 관한 물음표를 제공해 ..
“이 멋진 새로운 세계여!” 디지털 알람 소리에 눈을 뜬다. 오늘은 약간 느낌이 다르다 어제 장만한 새로운 스마트 시계로 하루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다소 바쁜 날이 될 듯 하다. 벌써부터 상사의 메시지가 휴대폰에서 날 재촉한다. 아마도 해외 바이어에게 지난 밤 급한 메일이라도 온 것 같다. 시간이 아슬아슬하다. 회사로 가는 차 안에서 틈틈이 태블릿을 통해 오늘의 업무를 살펴본다. 실시간으로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 덕에 늦지 않게 회사에 도착한 나는 드디어 자리에 앉아 일을 시작한다. 네모난 스크린 속에서 회사 동료들과 쌓인 일들을 마주하는 것도 잠시, 난 어느새 화면 하단에 메신저 창들을 띄워놓고 친구들과 주말 약속을 잡고 있다. 점심은 인터넷을 통해 햄버거를 주문했다. 오후 업무를..
, public installation 2006 -13 디지털 미디어는 과거의 미디어를 흡수하고 통합하여 새로운 메타 미디어로서 과거의 미디어를 재매개한다. 다분히 새로운 미디어처럼 보이는 것일지라도 그것을 분해해보면 과거 우리가 사용해왔던 몇몇 미디어들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미디어의 재매개, 즉, 흡수와 통합은 미디어의 근본적 성질이 디지털로 바뀌면서 가속화된다. 디지털은 0과 1, 두 숫자들의 집합으로 우리 세계를 코딩한다. 따라서 물리적 근거를 지닌 과거의 것들은 지시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추상적 기호 덩어리로 변환된다. 우리는 이로부터 매우 기능적이고도 편리한 쾌적한 미디어를 마주하게 되었다. 시간을 필요로 하는 혹은 공간적 한계에 묶여있던 미디어는 이로부터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