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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준의 문화/예술 비평
grd _Istanbul_2008 어느날 갑자기 문득 떠오르는 도시, 장소가 있습니다. 한번 스쳐지나간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기억은 이상하리만큼 생생해서 그 때의 기분이라던지, 바람의 냄새라던지 그런 것들이 기억나는 거죠^^; 이스탄불'이란 도시는 그런 면에서 제게 자주 떠오르는 도시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한국과는 다르면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죠. 생선을 넣어 바로 만들어주는 생선케밥?이라던지, 홍합과 밥이 절묘하게 뒤섞인 홍합밥은 당시에는 별루 맛이 없었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자꾸 떠오릅니다. 언제 다시 가보려나요. ㅎㅎ contax g / biogon / provia _Istanbul_2008
기계적 완성도와 미학적 아름다움. 편이성과 결과물에 대한 보장. 제가 카메라를 선택할 때 염두에 두는 요소들입니다. 각각의 카메라들은 모두들 각자의 특색과 장점이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35mm 판형의 카메라는 두루두루 사용해보았고, 아직도 몇몇 기종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사진을 찍을 기회와 여유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시간이 되더라도 이제는 간편한 디카와 pen과 같은 간편한 카메라들에만 손이 가네요^^; 그 중에서도 가장 갈등되는 두 녀석, (아니 세 녀석이) 있었으니, contax g2와 leica m3, 그리고 minilux 입니다. 녀석들은 결과물에의 신뢰와 더불어 기계적 완성도, 만족감 등에서 서로 비교되는 동시에 간섭을 하는 기종들이기 때문입니다. m의 경우, 보고만 있..

진정 두려운 것. 2007년의 나도 2008년의 나도. 그전의 시간도, 앞으로의 시간도. 시간에 머물고. 그 편안함에 안주하고. ,,, 그러지마. ... 변하지마. grd
어느새 기억 속에 남겨놓은 당신의 흔적. ...... g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