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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준의 문화/예술 비평

ACC Creators in LAB / A.I Visual & Sound LAB 인공지능이 자연을 다시금 상상하다 “인공지능이 자연을 다시금 상상하다. 그것은 놀라운 동시에 두렵다. AI has reimagined nature and it’s both amazing and terrifying” 지난 10월 3일,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는 위와 같은 제목의 기사를 개제했다. 기사의 내용은 Heriott-Watt 대학의 앤드류 브록(Andrew Brock)이 동료들과 함께 구글(Google)의 ‘딥마인드(DeepMind)’를 이용하여 ‘GAN (생성적적대신경망 :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으로 작동되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개와 나비 등의 ..

모든 것이 연결되고 지능화되는 완벽한 사회. 오웰(George Orwell)과 헉슬리(Aldous Huxley)에 의해 탄생한 두 작품, 와 가 제시하는 미래상은 외견상 완벽함으로 인식되는 사회 구조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주지하다시피 그러한 미래는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다. 소설 속, 텔레스크린, 마이크로폰 등과 같은 기술 매개체는 현대판 판옵티콘 구조를 구현하는 장치로 남용되며 연결은 감시 시스템으로 지능은 통제 권력으로 작동하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기술의 주체가 결국 인간이라는 점을 상기해볼 때, 이러한 시스템은 분명 보완이 가능한 정치적이고 기술적인 가능성을 갖는다. 오웰이 전망한 1984년이 도래했을 때, 백남준이 인공위성을 연결한 작품 을 통해 유토피아적 미래상을 선보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0. 가상의 개념 '환상진동 (幻想振動) 증후군(Phantom Vibration Syndrome)'이란 것이 있다. 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습관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데, 설명하자면 전화가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진동벨이 울린다고 지각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 증후군은 과도하게 기술 매개된 우리의 환경에서 종종 발생한다. 분석해보자면 '진동'은 실재하지 않지만 진동을 느끼는 '감각현상'은 실재하는 셈인데, 미디어에 둘러쌓여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떠올려보면 이러한 현대병?도 나타날 법한 상황이다. 과학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기술-미디어는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히 침투하여 갈수록 그 의존도를 높여가게 만들고 있으며, 이미 현대인들의 대부분은 컴퓨터와 휴대폰이 없는 삶은 생각하기도 힘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