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준의 문화/예술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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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2 comparison : olympus 17 / panasonic 14-45 / biogon 28

yoo8965 2009. 11. 22. 18:22
새로운 디지털 바디인 panasonic 의 gf 에 물려 비교해 본 이미지입니다. 본래의 번들렌즈인 14-45 렌즈는 비교적
만듦새나 화질이나 만족스러운 렌즈네요. 과거, 라이카와의 기술제휴의 영향인지 렌즈 외관에서도 라이카의 느낌이 조금씩 묻어납니다. 올림푸스 e-p1과 함께 발매된 17mm f2.8 렌즈는 상당히 가볍고 얇습니다. 파나소닉의 20mm f1.7 렌즈가 불만이 나오기 힘든 렌즈인지라, 아마도 비교시 17mm는 여러 부분에서 열세일 것이라 예상되지만,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파나 20보다) 가볍고, 어쩌면 바디와의 밸런스도 잘 맞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마이크로포서드 바디를 구입하게 만든 결정적 이유는,
센서와 렌즈와의 짧은 거리때문에 가능해진 과거의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도 못 버리고 있는 contax의 G 바디와 렌즈들을 사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점이었지요. e-bay를 찾아보니, 다행히도 마이크로포서드 - 콘탁스 G 어뎁터가 판매되고 있었고, 보자마자 구입하여 현재 G 렌즈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여, 오늘은 위에 열거한 렌즈들을 가볍게 비교해 본 이미지를 올려봅니다.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14-45지만, 아마도 해상력에서는 단렌즈들에 미치지는 못하는 듯 하고, 올림푸스의 경우에는 생각보다는 좋았지만, 역시나 저가?의 렌즈여서인지 왜곡억제능력은 좀 떨어지는 듯 합니다. zeiss의 biogon은 물론, gf에 물리니 56mm의 표준화각이 되어버려 기존의 장점이 조금 사라지긴 하였습니다만, 독특한 색채감과 콘트라스트는 살아있는 듯 보입니다. 특히, g 계열 렌즈들을 못버리는 가장 큰 이유인 푸르스름한 쿨한 느낌이 바디를 바꿔도 나타난다는 것이죠. 여튼 이미지를 보시죠. 아주 정밀히 촬영하고 디테일한 부분을 비교하며 찍은 사진들이 아니니 느낌 정도만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에서부터 17 / 14-45 / 28 입니다. 어떤 렌즈 색감이 맘에 드시나요?^^
전 여전히 zeiss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