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준의 문화/예술 비평

jan. 15 와니와 준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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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5 와니와 준하

yoo8965 2008. 1. 1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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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와니와 준하'를 보았습니다.

할일이 태산같이??^^; 많은데,,,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예전에 다운받아놓은 것을 오늘에서야 본 거죠.

출연한 배우를 개인적으로 별루 좋아하지 않아 지금까지 안보고 있었습니다만,
영화는 참 좋았습니다. 시작과 마지막을 동화로 만들어 이야기를 구성한 것도 그렇고,
시간을 교차편집하여 과거와 현재를 섞어놓은 부분들도 좋았습니다.

배경이 되는 춘천'이라는 도시는.
예전 기억에서나, 영화 속에 나올때에서나,,,  참 평온하단 인상입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서울'에서의 하루에 비교해보자면, 왠지 너무 그립고 정겹네요^^;

어릴적 골목길에서의 추억도 생각나고,,, 달팽이를 잡으러 다니던 어릴적 모습도 생각납니다.
하루가 참 길었던 기억인데, 요즘은 하루가 왜이렇게 짧은건지.

그리고 쉽게 알 수 있었던 서로의 마음도, 이제는 머리가 커져서 그런지 잘 안보이네요.

영화 속 공감가는 대사.
....

"서로 눈을 보고 진심을 이야기 한다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
 사람 마음...  참 알기 어렵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