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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준의 문화/예술 비평
조이경 | Yikyung Cho, 2010 기억은 일종의 공간이다. 그러나 그 공간은 우리가 인식하듯, 네모 반듯한 그리고 차곡차곡 물건이 쌓여져있어 선형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다. 따라서 기억이라는 공간을 떠올릴 때에는 오히려 현실 속에서는 마주하기 힘든 복합적인 층위가 뒤섞여 있는 4차원의 공간을 상상하는 것이 더 옳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러한 복잡한 공간 속에 놓여져 있는 기억이란 존재는 우리가 원하는 곳에 놓여져 필요할 때에 쉽게 찾아질 수도 있지만, 어떠한 경우에는 그것을 찾는 길이 너무도 험난하고 꼬여있어 좀처럼 기억의 공간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조이경의 는 우리의 이와 같은 분절되어 있는 공간적 사유를 가능케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선, 알프..
화면 속에서 우는 남자의 모습이 보인다. 매우 긴 호흡으로 슬픔은 느림으로 재생된다. 고속촬영에 의한 슬로우 비디오, 박형준의 최근작 는 이러한 기술적 재생 장치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는 작가의 감정을 조절한다. 감정은 항상 그것에 관한 공감과 그에 반하는 역설적 감정을 동시에 수반한다. 주체의 슬픔은 타자에겐 공감의 감정으로 수렴될 수 있지만, 그 슬픔 속에 자신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일종의 안도감을 동시에 경험케 한다. 따라서 ‘플라시보(placebo, 위약)’라는 작품의 제목은 다분히 역설적이다. 관객은 이 비디오를 통해 일순간 작가가 제시한 슬픔이라는 기표에 도달하게 되지만, 끝내 화면 속 슬픔의 의미에는 결코 도달할 수 없다. 이러한 역설은 작품의 제목에서도 발견되된다. ‘위약(僞藥)’은 말 ..
중력은 우리의 실체를 보장한다. 여기에서의 실체란 결국 우리의 과학적 원리가 입증할 수 있는 차원의 것이겠지만, 그럼에도 현실을 인식하는 주요한 물리적 법칙이 상정되는 기반이 된다. 중력에 의해 우리의 시공간이 파생되거나 혹은 시-공간의 휘어짐에 따라 중력이 설정되는 과학적 개념들은 결국, 중력과 시-공간, 그리고 그러한 것들에 의해 규정되는 우리의 현실적 차원의 이야기로 귀결된다. 이러한 중력으로부터 발생하는 환원적 사유는 우리가 경험하는 사건들의 존재성을 결정하는 주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하이퍼 디멘션 Hyper Dimension’의 전시작이자 공연의 환경으로 기능하는 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관람자에게 가상과 현실의 주요한 개념적 차원을 경험케 한다. 영상이 투사되는 어두운 공간 속에서 여러 겹의..
여인들은 북을 치고 있다. 마디네는 하늘을 바라보며 노래한다. 그녀는 춤을 추면서 손을 흔든다. 남자들을 눈부신 그녀의 모습을 바라본다. 그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대지도 전율한다. 그러나 여인들은 계속해서 북을 울리며, 춤추고 노래한다. 대지가 달을 감싸안을 때까지 갑자기 한 줄기 빛과 함께, 하늘을 밝아온다 - 모니로 라바니푸르(Moniro Ravanipour), 에서 발췌 쉬린 네샤트는 대표적인 포스트 식민주의(post-colonial) 작가이다. 그녀가 이러한 수식으로 설명되는 이유는 포스트 식민주의가 지닌 두 가지 의미[후기, 탈] 중, 보다 넓은 의미론적 범주를 지닌 후기 식민주의의 의미를 작가 스스로의 상황으로 또한 작품을 통해 시사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17세였던 1975년에 자..
#1. 이상징후 / 異常徵候 무대와 공간이 있다.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등장인물은 매혹적이며 이미지는 함축적으로 이를 표상한다. 마치 연극과 영화를 위한 구성 성분을 열거한 것 같지만, 이들은 작가 박재영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한 요소들이다. 이러한 예술의 형태가 생경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치들이 낯설게 느껴지는 까닭은 그것이 종합되는 공간 영역의 상이함과 구성 성분이 결합되는 방식에 있다. 우리는 무대라는 요소를 보며 시나리오와 등장인물에서 기대하는 주요한 공간을 이미 설정해버렸다. 기존 예술이 우리에게 주입한 선입견이자 편견이다. 그러나 예술의 기원을 복기해보면 매우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간의 경과는 그러한 종합을 분쇄하여 각기 다른 장르의 역사를 만들어 ..
이미지의 형상성에 관한 해체와 환대 : 함준서 개인전 오리를 닮은 개가 있다. 지면에 붙어버린 생명체도 보인다. 문자를 닮은 개체와 더불어 이종생명체로 인식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함준서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모습이다. 우리 인식의 범주에서 낯익은 듯 낯설은, 세상의 모습에 기인하지만 존재할 수는 없는 개체 혹은 생명체이다. 작가는 스스로를 둘러싼 환경에서 이러한 캐릭터들을 발견한다. 창조가 아닌 발견이라는 수식은 그가 견지하고 있는 자세를 설명한다. 그는 실제 세계에서 마주하는 환경적 요소들로부터 캐릭터들의 기본적인 라인들을 추출하고 이를 자신의 세계 속으로 편입시킨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개체들이 어느 한 부분에서는 반드시 이질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흔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
의식과 노이즈: 텔레노이아적 유토피아 / 석성석의 작업에 관한 소고 Scene #1 기술에 대한 편집증적 사유 일종의 편집증[paranoia]일까. 석성석의 작업은 지속적이고 완고한 의심에서 비롯된다. 불필요한, 어쩌면 매우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이러한 의심은 그의 작업에 있어 본질적 작동 기재가 된다. 그는 과거로부터 매체 실험적 작업을 지속하여 왔다. 때로는 매체 그 자체의 매질[媒質]로부터, 때로는 그러한 매체가 상징하는 의식적 수준에 관한 실험이기도 했다. 그의 작업은 하이-테크놀로지가 아닌 로우-테크에 가까운 것이었고, 디지털적 변환에 도달하지 못한 그것이었다. 이는 다분히 의식적 선택이다. 아직 그러한 변환과 전개를 따라가기에는 이전 기술에 대한 사유가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또한, 이전 기..
기억의 주체는 누구인가? _매체에 의해 전복된 주체의 기억 Mioon / 기억극장 : 과 을 중심으로 기억에 앞서. 우리가 무언가를 기억하려 할 때, 과연 떠올려진 기억-이미지는 주체로부터 파생된 것일까, 아님 기억이 주체를 선택하여 실체화된 것일까? 독일의 생리학자 해링 Hering에 따르면, 우리는 ‘기억의 안경을 통해서’ 그 대상을 본다. 따라서 이미 아는 대상을 다시 보거나 ‘다시 본다고 믿을’ 때마다 그것이 되살아난다고 말한다. 우리의 기억은 불완전한 동시에 불규칙적으로 소환된다. 이는 ‘기억’이란 프로세스가 인식 과정에 후행하기 때문이며, 선행되는 인식의 과정에서 이미 임의성과 자의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기억은 완전한 형태로 소환될 수 없으며, 그 과정 또한 규칙..
현재에서 시도된 미래, 라디오키트 세대의 유토피아적 기술-세계 파괴하기 : 작가 김원화 1. 라디오키트 세대와 기술 낭만주의 과거, 낭만주의 혹은 관념론적 입장을 지닌 작가들은 산업자본주의의 착취적이고 비인간적인 결과를 과학의 합리성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과학, 기술을 모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열쇠로, 사회를 발전시키는 주요한 동인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그 사회에 속한 인간의 고유한 성격 자체도 변화한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러나 과학기술 만능주의까지는 아니더라도, 과학-기술적 진보는 우리들에게 미래에 관한 유토피아적 이상을 꿈꾸게 만드는 힘을 지닌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있어 과학 기술의 적극적 행보는 자연스럽게 유토피아적 미래를 꿈꾸게 만들고, 그러한 세계의 주인공으로서의 자아를 ..
미디어 이론가 권터 안더스(Gunther Anders)는 전통적인 현실과 가상의 이분법이 TV와 같은 새로운 매체에 의해 해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TV 화면이 제공하는 이미지는 분명 현실을 지시할지 모르지만 TV가 놓여 있는 거실 속의 현실은 아니며, 새로운 매체들이 제시하는 세계들은 일종의 허구이지만 현실이며 동시에 가상인 까닭이다. 박준범은 비디오라는 매체를 이용하여 현실과 가상의 이분법적 세계와 그 사이에 존재하는 역설적 상황을 드러내왔다. 안더스의 표현을 빌자면 현실이지만 현실이 아닌 제 3의 존재층인 '팬텀(Phantom)'으로서의 세계를 표출하고 있는 셈이다. 그의 전작들로부터의 흐름을 살펴보면 이와 같은 시도들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사물이 가지고 있는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거나, ..
기억이 현재의 의식을 매개한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 속에서 마주하는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 활동을 기억으로 남겨놓는다. 더군다나 그것이 자신의 내재된 심리적 갈등을 유발시키는 요인일 때, 그것은 이후 신체적 증후로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현대인들이 다양하게 경험하는 이른 바 '포비아(Phobia : 공포증)'로 볼 수 있는데, 프로이트(Sigmund Freud)에 의하면 포비아는 일종의 불안 히스테리이며, 이러한 불안은 특정한 외부 대상이나 상황에 연결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에 대한 회피가 중심적인 증상이 된다. 공수경은 인간의 무의식적인 그러나 일상적인 기억에 주목하는 작가이다. 그녀는 기술이 매개하는 인간의 소통 방식에 주목해 왔다. 우리의 소통이 미디어를 통해 매개되는 방식에 흥미..
김병호의 개인전이 지난 10일, 서울 삼청동의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열렸다. 그간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그는 완성된 제품과 같은 말끔하게 재련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김병호의 작업은 금속 재질로 이루어진 하나의 인공적 조형물이지만, 역설적으로 항상 유기체적 신체를 갈망한다. 마치 우리의 신체가 독립된 기관들로 이루어지듯 그의 작품은 각각의 금속 파트들이 모여 전체 형상을 구성해 왔으며, 인공적일지는 몰라도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청각 신호를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는 금속 부품들이 조립되어 하나의 전체 조형물을 완성하는 도식을 넘어 전체는 부분의 총계-합이라는 공식이 전시 전반에 걸쳐 제시되고 있다. 전시 제목이 으로 정해진 것은 그러한 이유이다. 전시장에 들어서 처음 보이는 ..
night lights from zach lieberman on Vimeo. yesyesno.com/night-lights In this installation YesYesNo teamed up with The Church, Inside Out Productions and Electric Canvas to turn the Auckland Ferry Building into an interactive playground. Our job was to create an installation that would go beyond merely projection on buildings and allow viewers to become performers, by taking their body movements..
포이에르바하 Ludwig Feuerbach는 19세기 중반, 당시 사회의 모습에 관하여 “사물보다 형상을, 원본보다 복제를, 현실보다 표상을, 본질보다 가상을 선호”한다고 언급하며 무한한 권위를 지닌 이미지의 시대를 예고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예고는 한 세기를 넘어 디지털 이미지로 점철된 현재의 시대에 이르러 더욱 유효해 진 듯 보인다. 왜냐하면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들은 그 근본적 체질 자체가 가상적으로 변화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징후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환경적 요인에서 관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즐겨 시청하는 TV프로그램을 살펴보자. 그들은 현실에서는 보기 힘든, 이상적이면서도 모순적인 역설적 상황을 설정하는데, 이러한 다소간의 억지 설정을 시청자들은 쉽게 ..
Assembling for Eternity 1/ urethane rubber on stainless steel / 34x34x48 (cm) / 2008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깡은 인간의 욕망에 대해 완벽한 기의를 갖지 못하고 끝없이 의미를 지연시키는 텅 빈 연쇄고리라고 말한다. 그의 이러한 언급은 실재하는 것처럼 보인 욕망의 대상이 실제로는 허구이며, 그러기에 완벽한 기의를 갖지 못한 기표로서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 욕망이란 개념은 과연 그러한가? 번지르르한 껍데기만을 지닌 채 우리 주변에서 실재하고 있지는 않는가? 김병호의 작업은 이러한 허구적인 인간의 욕망, 그리고 그것의 판타지를 실재적으로 재현한다. 그는 차가운 금속을 조립하고 말쑥하게 마감하여 하나의 형상을 만..
앨리스온 4월 인터뷰 작가였던, 김병호 작가가 도크봇'에서 발표를 한다고 하네요. 지난 최태윤 작가의 소개로 문지문화원에서 워크샵?을 진행했던 도크봇은 예전 업그레이드'라는 뉴 미디어아트 그룹 네트워크와 유사한 국제적 네트워크 입니다. 도크봇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설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 김병호 작가의 발표는 이번 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가 보셔요~^^ ---------------------------------------------------------------- '도크봇'은 전 세계 78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국제적인 네트워크입니다. 도크봇(Dorkbot)은 전기에 의해 작동되는 신기하고 재미난 것을 추구하는 커뮤니티입니다. 뉴미디어 아트, 그리고 오픈소스 등 ..
'Tse Su-Mei' (2009) Installation view at Contemporary Art Gallery, Art Tower Mito Including '1000 words for snow' (2008) 오늘이었네요. 일본의 Contemporary Art Center, Art Tower Mito 에서 Tse Su-Mei의 개인전이 오픈하였습니다. 저도 앨리스온 플래닛'에 올려진 정보를 보고 작가의 작업을 보게 되었는데요. 무언가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 듯한 느낌이 좋아서 올려봅니다. 가까운 일본인지라?^^; 이런 전시들이 묶여져 있다면, 한번쯤 여행차 다녀오면 좋을텐데... 하다가도, 환율 생각을 하니. 음... Tse Su-Mei, 'The Master of Go (after Yas..
디지털 푼크툼의 순간에도 아픔이 존재할까 : 강홍구 작가의 시리즈, 시리즈 를 중심으로 포이에르바하 Ludwig Feuerbach는 19세기 중반, 당시의 사회의 모습에 관해 “사물보다 형상을, 원본보다 복제를, 현실보다 표상을, 본질보다 가상을 선호”한다고 언급하며 무한한 권위를 지닌 이미지의 시대를 예고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예고는 한 세기를 넘어 디지털 이미지로 점철된 현재의 상황에 이르러 더욱 유효해 진 듯 보인다. 왜냐하면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들은 그 근본적 체질 자체가 가상적으로 변화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 아날로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사진이 현실의 순간을 포착하여 현재화하는 것이었다면, 그리고 그것의 (예술적) 가치가 실제적 상황과 사진가의 기다림이 만들어 낸 ..
“앤디 워홀에 관한 모든 것을 알기를 원한다면, 바로 내 그림들과 영화들과 나의 표면을 봐라. 거기에 내가 있다. 그 배후에는 아무 것도 없다” : Andy Warhol 토마스 크로우(Thomas Crow)는 워홀(Warhol)의 전기 의자 이미지들로 구성된 작품을 마주하며 그를 사형 제도에 반대하는, 또한 미국적 상처에 주목하는 작가로서 분석하였다. 이러한 그의 분석은 당시의 팝 아트, 그리고 워홀에 대한 일반적 분석 – 대상을 탈 상징화하는 것 – 과는 노선을 달리한다. 그러나 워홀은 위의 언급에 머무르지 않고, 다음과 같은 말을 잇는다.[1] “죽음 연작을 하는 데에 대한 심오한 이유란 없었으며, 그들이 시대의 희생자였던 것도 아니다. 다시 말해 그것을 하는 데에 대한 이유는 전혀 없었으며, 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