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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248)
유원준의 문화/예술 비평

들어가며 오늘날 우리들은 뮤지엄(Museum)을 통해서 예술 작품을 접하고 체험하게 된다. 우리는 뮤지엄을 통해서 예술 작품을 중심으로 과거를 경험하고 현재를 판단하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뮤지엄은 예술 작품을 수집하고 보존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전시, 교육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러한 뮤지엄의 기능은 디지털 매체의 도입에 따른 예술 작품의 변화와 그러한 매체들을 변화하게 만든 주요한 동인으로서의 기술 발달에 의해 변화한다. 본 글은 이러한 기술 발달에 따른 디지털 매체 예술과 그에 의해 변화하는 뮤지엄의 새로운 특징을 고찰하고 미래의 뮤지엄에 대하여 전망해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기술 발달로 인한 매체의 변화는 많은 것을 변화시킨다. 예술과 기술의 관계는 아직까지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

https://www.msn.com/en-us/autos/autos-luxury/2020-bmw-m8-gran-coupe-first-look/ss-AAIu6Uy?fullscreen=true#image=4 2020 BMW M8 Gran Coupe: First Look BMW flagship gets two more doors.… The post 2020 BMW M8 Gran Coupe: First Look appeared first on autoNXT.net. www.msn.com

http://refikanadol.com/ Refik Anadol – Media Artist + Director Refik Anadol / Media Artist + Director refikanadol.com

듣.보.잡(음)을 위한 변명들 : 전형산 작가 개인전 0. 최근 넷 상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자주 사용되는 ‘듣.보.(잡)’이란 용어가 있다. 풀이하자면 ‘듣도(듣지도)’, ‘보도(보지도)’ 못한 ‘무언가(이하, ‘잡’ 설명 생략)’란 것인데, 그만큼 존재감이 없는 혹은 존재하는지도 몰랐는데 갑자기 어딘가에서 튀어나온 것 (혹은 사람)들을 설명할 때 사용된다. 우스갯소리로 사용되는 용어인지라 이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도 우습지만, 그럼에도 왠지 모르게 그 뜻풀이를 곰씹게 되곤 하는데 아마도 이와 같은 시대적 조어들이 대중의 혹은 현실의 인식을 적확하게 드러내기 때문일 것이다. ‘듣보잡’은 말 그대로 현실에서의 존재성의 조건으로 가시/가청 영역에서의 일종의 사건을 전제한다. 즉, ‘들리거나’, ‘보여야’ 그..

타인(자), 나의 존재를 훔쳐가는 자 웹툰 : (김용키/네이버웹툰) 0. 타인의 세계로 진입하기 간결한 명제에 화면을 스크롤하던 손가락이 멈춘다. 심플하지만 복잡한 듯 느껴지고 낯설지만 친숙한 작품의 제목, 생기발랄한 웹툰들의 썸네일과 제목 사이에서 발견한 다소 강렬한 이 작품의 제목은 우리가 타인들로부터 느끼는 일반적인 감정을 반영하는 동시에 철저히 배척하는 듯 하다. 따라서 짧은 문장의 제목임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의 역설적 감정이 발생한다. 단순한 호기심이건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서이건 간에 갖가지 선택의 이유들은 작품의 제목을 뒤로 한 채 어느새 사라져 버린다. 작품을 클릭하는 순간 우리는 과연 어떠한 인물(타인)들로부터 자신이 경험했던 타인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될까 하는 보다 명확한 목적만을 떠올리..

2018 대전 아티스트 프로젝트(ArtiST Project) : 과학은 진정 예술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영국의 시인이자 화가인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는 자신의 작품 에서 세계 창조의 순간 조물주(창조주)가 인간을 만들어내기 직전의 모습을 묘사한다. 흥미로운 부분은 조물주가 두 갈래로 손가락의 방향을 가리키는 장면인데, 작가는 각각의 방향으로부터 인간의 이성과 감성을 상징하고자 하였다. 이성적 영역과 감성적 영역의 결합에 의해 탄생한 인간, 요즘 말로 풀이해보자면 근원적인 부분에서부터 융-복합적 결합에 의해 탄생한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현대에 이르기까지 예술이 과학-기술의 발전에 일정 부분 의존하여 왔음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물감 안료에 관한 접근에서부터 원근법과 사진, 영상과 ..

한동안 잠잠했던 시계에 대한 욕망이 설마 스마트워치로 다시 시작될 줄은 몰랐다. 아무래도 직업이 디지털 매체로부터 변화하는 것들에 대한 연구인만큼 전향적인 자세로 디지털 장치들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사실 마음 속으로 여전히 아날로그 혹은 올드 미디어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었으니... 매일 접하는 차량은 기계적으로 작동되는 일종의 기계-생명체로서 의미가 있었으며 손목에 차는 시계 역시 아주 작은 기계-장치-세계로서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그 무엇이었다. 예전부터 이상하게도 비싸기만 하고 기능적으로는 그리 신통치 않은 오토매틱 시계들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은 이런 맥락에서였을게다. 이번의 지름 역시. 그 시작은 매일 차고 다니던 기계식 오토매틱 시계가 멈춘 사건으로부터였다. 이 녀석을 다시 고..

21세기,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아날로그의 영토를 마침내 완전히 정복했다. 숫자로 구성되는 신속하고 정확한 디지털의 체계는 놀랍게도 아날로그의 감성적 영역까지 산술적인 수치로 환산할 수 있었고 이전의 ‘디지로그(Digi-logue)’와 같은 정서적 마스크도 더 이상 필요 없는 상황에까지 도달했다. 아날로그와의 대립적 구도에서 언급되던 감성과 이성, 연속과 분절 등의 각 기술들의 정체성은 분절된 것들을 끊임없이 이어붙인 디지털의 미덕으로 또한 빅 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정감어린 감정마저도 정확한 값으로 도출해낼 수 있는 디지털의 신묘함으로 수렴되기에 이르렀고 아날로그의 흔적은 매니아들의 향수어린 시선에서만 그 명맥을 유지하게 되었다. 현재의 기술 환경은 기본적으로 디지털이라는 유전인자를 전제한다. 긍정적으로 ..

“가상현실은 ‘궁긍적인 공감 기계’이다. 이를 통한 경험들은 다큐멘터리보다 더욱 진하다. Virtual reality is the 'ultimate empathy machine.' These experiences are more than documentaries” _Chris Milk 정연두의 는 2014년 아트타워 미토(Art Tower Mito)에서의 개인전 “Just like the road across the world”에서 공개된 작품으로 원전으로 폐허가 된 미토 지역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작가는 실제 마을을 돌아다니며 16톤 가량의 각종 폐기물들(부숴진 욕조, 멈춰버린 시계 등)을 전시장의 33m 가량의 복도를 제작하여 설치해 놓았다. 관람객들은 이러한 폐기물들이 늘어서 있는 복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