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질베르트 시몽동
- TV부다
- game art
- 웹툰비평
- 미디어아트
- Roy Ascott
- 팀보이드
- 라이카
- zeiss
- 바람난미술
- BMW
- Pierre Levy
- Jeffrey Shaw
- leica
- UVA
- biogon
- Z4
- 퍼블릭아트
- 비디오아트
- panasonic gf-1
- 알고리즘 아트
- media art
- Cybernetics
- 인천아트플랫폼
- 유원준
- 백남준
- contax g
- 김병호
- grd
- planar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Anni Garza Lau (1)
유원준의 문화/예술 비평

21세기,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아날로그의 영토를 마침내 완전히 정복했다. 숫자로 구성되는 신속하고 정확한 디지털의 체계는 놀랍게도 아날로그의 감성적 영역까지 산술적인 수치로 환산할 수 있었고 이전의 ‘디지로그(Digi-logue)’와 같은 정서적 마스크도 더 이상 필요 없는 상황에까지 도달했다. 아날로그와의 대립적 구도에서 언급되던 감성과 이성, 연속과 분절 등의 각 기술들의 정체성은 분절된 것들을 끊임없이 이어붙인 디지털의 미덕으로 또한 빅 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정감어린 감정마저도 정확한 값으로 도출해낼 수 있는 디지털의 신묘함으로 수렴되기에 이르렀고 아날로그의 흔적은 매니아들의 향수어린 시선에서만 그 명맥을 유지하게 되었다. 현재의 기술 환경은 기본적으로 디지털이라는 유전인자를 전제한다. 긍정적으로 ..
Arts & Artists
2019. 12. 9.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