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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필름카메라 (2)
유원준의 문화/예술 비평

니콘의 초기 F 모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형태를 지닌 Photomic FTN. 전주의 콜렉터 분에게 입양받은 바디 및 일명 해바라기 50mm f1.4 렌즈의 조합이다. 손편지는 아니었지만 카메라에 대한 애정이 절절히 느껴지는 편지가 택배 상자 속에 함께 들어있었는데,,, 왠지 모를 그리운 느낌이 물씬. 오래된 바디들의 경우, 거의 모든 상황에서 상태좋은 블랙 바디가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초기 F 바디들도 그러하다. 물론 노출계가 내장되지 않은 기본 파인더를 장착한 일명 삼각뿔 F 바디, 특히 아폴로 바디로 일컬어지는 후기형 F 블랙 바디는 이베이에서도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노출계가 내장된 파인더가 소중했던 당시와는 달리 현재의 상황에서는 미적으로 더욱 심플하게 떨어지는 삼각뿔 파인더..
올림푸스 펜? 한번쯤, 아마도 클래식 카메라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집 장롱에서나 어느 허름한 카메라 샵의 진열장에 쌓여있는(진열되지 못하고 구석에 처박힌^^;) pen series를 보신 적이 있으시리라. pen 시리즈의 역사는 195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혹자는 펜 시리즈가 필름의 절반을 사용하는 'half' 판이라는 형식때문에, 석유파동때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대중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진 카메라라고 하던데,,, 사실 석유파동은 1973~1974년, 1978~1980년 두 차례에 걸쳐 발생되었던 현상이니, 아마도 석유파동이 펜이 만들어지고 난 후 펜 카메라를 보급시키는 데에 원인 제공을 한 것으로부터 이야기가 흘러 나온듯 하다. 개인적으로 카메라 회사들중 올림푸스와 펜탁스, 롤라이와 라이카..